2020. 12. 16. 00:14 ㆍ개발 이야기/오픈소스
안녕하세요. 해커의 개발일기 입니다.
요즘은 연말이 가까워서 막판 성과(개인적인) 뽑아내기에 한창인데요 ..
새벽 2시 전에 자본게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
오늘은 Kubernetes 자격증 중에 하나인 CKA 취득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CKA는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입니다.
Kubernetes를 널리 잘 사용하게 하려고(?) 만든 자격증으로 저는 이해했는데요.
100% Kubernetes 실습형 문제로 이루어져있고 올해(2020년) 9월 기준으로 출제 문제와 문제 수가 변경되었습니다.
시험시간은 2시간 총 17 문제이며, 66점을 취득하면 합격~
기준은 높지 않죠?
저는 12월 13일에 취득했습니다.
우선 왜 따는 자격증일까요?
CNCF 에는 membership이 있습니다. 또 이 안에는 Kubernetes Certified Service Providers(KCSP) 인증이 있는데요
바로 Kubernetes를 잘쓰는 기업이다 뭐 이런 의미를 갖게 해주는 인증입니다.
우선 저는 회사에서 KCSP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CKA 자격 취득에 금전적인 지원을 약속받아서 취득하게 되었는데요.
무려 $300 나 하는 시험료를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그 외에는 받아봐야 .. ㅎㅎ ^__^
KCSP 외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1. kubernetes를 조금 더 잘 사용하게 된다.
2. 자격증이 하나 더 생긴다.
이정도 효과가 있겠네요 .. ㅎㅎ
그럼 KCSP 인증을 취득한 회사는 어떤 이점을 갖길래 취득하고자 하는 것일까요?
KCSP 파트너쉽, CNCF 제품 소개 기회 등의 마케팅 전략 수립 가능,
Kubernetes 전문가 기업으로써의 이미지 쇄신 등이 있습니다.
자, 그럼 어떻게 취득했고 어떤 팁이 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국민 인강인 udemy에서 21000원에 강좌를 구입해서 인강을 들었습니다.
www.udemy.com/course/certified-kubernetes-administrator-with-practice-tests/
21만원 적혀있는 모습에 쫄지 마시고 매번 들어갈 때마다 가격이 바뀝니다.
회사 분 중에는 17000원에 구매하신 분도 계시니 기회를 잘 포착해보세요
힌트를 드리자면 쿠키와 관련되서 크롬 시크릿모드, IE, firefox 다 가격이 다르더라구요 ^^
한글은 없지만 친절하게 kubernetes의 A to Z 모든 것을 잘 설명해주는데요
그리고 인강보다 중요한 것이
kodekloud 라고하는 kubernetes를 연습할 수 있고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web terminal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그나마 kubernetes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취득하실 수 있습니다.
이 kudekloud는 사실 cncf에서 구매하면 더 비싼데요 .. 꼭 udemy에서 구매하셔서 약 2만원에 인강과 실습까지
모두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
저의 경우에는 kubernetes를 개발할 때 많이 쓰긴하지만 이론적인 공부를 따로 한적이 없기 때문에
인강을 조금 자세히 들은 편인데요 하루에 3시간씩 2주 정도 이론과 실습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1주는 실습만 주구장창 했습니다.
그렇게 총 3주 정도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시험료는 $ 300 인데요
한번 결제를 한다면 총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래서 시험문제 파악 차 일단 한번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시험 공부가 끝나셨으면 시험을 등록하면 되는데요.
결제를 하고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원격형 실습 시험이고, webcam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화면을 공유하고, 감독관이 캠으로 시험자를 계속 지켜보는 시스템입니다.
캠이 없다면 휴대폰을 이용해서도 가능한데요
요 앱을 설치해서 핸드폰을 캠처럼 쓰시면 됩니다
솔직히 문제는 어렵지 않은데요. 시험 환경이 낮설어서 겪는 멘붕과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틀리는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꼭 문제를 제대로 읽으셔서 어이없이 틀리지 않으시길 ...
총 17 문제중 13문제는 그냥 주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4문제가 조금 어려운데
이 중에 1개만 맞춰도 70점 중 후반의 점수로 합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77점을 맞아서 합격했는데요. 합격하기 전에 첫 시험에서 60점으로 낙방을 했습니다.
두 시험의 문제가 거의 유사하게 나와서 느낀점은
'아, 내가 문제를 제대로 안 읽었구나' 였습니다.
3 주간의 스트레스를 끝으로 이렇게 인증서를 받았는데요
속이 시원했습니다.. 처음 떨어졌을 때 12월 안에 무조건 따야되는 강박이 더해져서
좀 스트레스가 있었거든요 ..
아무튼 마지막으로 느낀점을 말씀드리면,
어려운 시험은 아니다. 하지만 방심하면 $ 300 날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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