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일구팔팔) - 1월 6일, Let me say goodbye

2020. 1. 27. 00:06 일상

 

 

오늘은 조금 특별한 블로그를 가져왔다

 

IT 블로거인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음악을 가져왔다

 

예전 학창 시절에 "락발라드" 장르의 음악을 많이 들었는데

 

(당시 유행하기도 했었지만 ,,)

 

그때의 향수가,

사실은 요즘 음악을 듣기 힘들게 하는 것도 같다.

 

 

내 사춘기 시절을 지배했던 노래를 들을 때면

 

그때의 기억들이, 혹은 향수(鄕愁)

 

새록새록 돋아 나고 감수성을 건드릴 때가 있다.

 

그때의 느낌을 느끼게 해주는 인디밴드의 노래를 소개하고 싶어서 가져왔다.

 

밴드의 이름은 1988(일구팔팔)

 

 

제목은

 

1월 6일

 

작사가에게 어떤 특별한 날을 나타내는 것 같은 날인데

 

아마도 '이별'을 한 날인 것으로 생각이 든다

 

첫 도입 부분의 간주에 일렉기타 소리가 너무 좋다.

 

무엇보다 

 

밴드 음악이 나에게는 조금 더 와 닿는 것 같다.

 

사실은 1년이 넘게 coldplay의 노래만 전곡 듣기로 들으면서 다녔는데

(저의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줬기 때문)

 

 

추가해서 들어볼 생각이다.

다른 분들도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사실은 나의 친형이 만든 노래다 쑥쓰)


 

 

 

 

너는 안을 수도 없게

나에게는 너무 커다란 사람이야

가끔 이런 내가 조금은 초라해 보일 만큼

어느 날에는 기분이 좋다가도

막 죽고 싶기도 해

너에게 나는 아무런 상관도 없어야만 하는 건데

 

가만히 있어

아무데도 가지마

언제나처럼 나의 곁에 있어줘

 

언젠가 익숙해지겠지

그리고 지겨워진대도

난 널 참을 수가 없어

 

 


 

 

같은 밴드의 노래인데

 

Let me say goodbye

이 노래도 좋다

 

조금 더 신나는 노래인데

 

한번 같이 들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정말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

보고싶다는 말도 조금은 줄여볼게

이제는 밤에 전화해서 울지 않을게

눈물은 이제 우리에겐 사치이니까

한참을 돌아 만난 우리는

어느새 전부 시시해져 가

 

수 많은 밤을 지샌 우리는

 

이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그날 그때로 돌아가

다시 처음으로 돌리고 싶어

그 밤 그때로 돌아가

 

모두 없던 일이 될 수 있다면

 

Tonight is the night

Everything will be alright

Tonight is the night

Let me say goodbye

이제는 정말 아무말도 하지 않을게

온종일 다른 생각에 지쳤을 테니까